🏡 100일 프로젝트: 🫧 집 정리 대작전, 🖥️ 홈 오피스 만들기 🛋️
이제 좀 정리된 집에서 살고 싶네요. ㅠㅠ 인스타에는 절대로 안 올라오는 우리 집 공간들을 보여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 곧 10월이네요. 그럼 땡쓰기빙에 할로윈에 그럼 바로 크리스마스.
일 년이 후딱후딱 막 가버리네요.
이러다, 곧 2025년이 되겠어요. 이제 막 2024년이 익숙해졌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정신줄 놓고 지내다 보니 2025년까지 100일 남짓 남았더라고요. 어제, 9월 23일이 딱 그렇게 남았다더라고요. (구글이 얘기해줬어요.)
그동안 마음 한쪽에 집 정리를 미루면서, 어느새 작은 것들이 쌓여가는 게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드디어 결심했어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집 안 곳곳을 정리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면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이 프로젝트는 한 번에 모든 걸 다 끝내려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정이에요. 그럼 첫 번째 목표인 주요 공간들을 차근차근 소개할게요.
1. 베이스먼트: 꼬맹이의 레고룸 → 내 오피스로 변신 🛋️

현재 상태: 원래는 안 쓰는 방이었지만, 꼬맹이의 레고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레고룸’이 되어버렸어요. 데이베드와 코너 데스크가 있는데, 이 공간은 이제 내 사무실로 재탄생할 예정이에요. 사실은 이게 가장 큰 이유예요. 현재는 포멀 다이닝룸을 제 오피스로 쓰고 있는데 너무 방해가 심해서 집중을 할 수가 없거든요.
액션 플랜:
데이베드와 코너 데스크 처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가구들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기부할 계획이에요.
레고 정리: 레고는 작은 수납함에 깔끔하게 정리하여, 빌트인 클로젯에 넣으려고요.
오피스 셋업: 책상 혹은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사무용품을 정리할 수 있는 서랍을 새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만약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스튜디오로 써야 할 지도 모르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게스트를 불러도 될 만큼 좀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2. 포멀 다이닝룸: 난장판에서 깔끔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현재 상태: 현재 코워킹 스페이스로 쓰고 있지만, 꼬맹이의 장난감, 학교에서 가져온 크래프트, 서류들이 쌓여서 난장판이 되었어요. 이곳에서 디너 파티를 할 계획은 없지만, 깔끔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변형하고 싶어요.
액션 플랜:
장난감과 크래프트 정리: 아이의 장난감은 정리해서 플레이룸으로 옮기고, 크래프트 재료는 필요 여부를 판단해 기부 또는 처분할 계획이에요.
서류 정리: 중요한 서류는 파일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불필요한 서류는 디지털화하여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려고요.
코워킹 스페이스 정비: 책상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물건을 최소화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에요.
3. 꼬맹이 플레이룸: 성장에 맞춘 정리
현재 상태: 꼬맹이의 플레이룸에는 이제 나이에 맞지 않는 장난감들과 작은 사이즈의 옷, 그리고 안 읽는 책들이 가득해요. 이 방을 좀 더 나이에 맞는 물건들로 채우고, 아이가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요즘 고민은 책상을 해줘야 하나인데요. 책상 언제 사주는 건가요?
액션 플랜:
장난감 정리: 나이에 맞지 않는 장난감들은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 는 아마 안 할 거 같고 드림을 할 거 같아요.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 정리된 수납함에 보관해서 일단 수납장에 넣으려고요.
옷 정리: 작은 사이즈의 옷들은 세탁 후 기부하거나 드림하고. 자주 입는 옷들은 별도의 수납공간에 깔끔하게 정리해야죠.
책 정리: 이제 나이에 맞지 않는 책들은 도서관에 기부하거나 책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드림, 기부하거나. 현재 읽고 있는 책들만 놀이 공간 근처에 배치해 둘까 해요.
4. 마스터 베드룸: 독서 공간 만들기

현재 상태: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은 가구는 책장이에요. (그리고 의자, 테이블 그렇게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들이 정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 방이 산만해 보이죠. 마스터 베드룸을 좀 더 아늑한 독서 공간으로 바꾸고 싶어요. 여기서 잠은 언제나 자게 될까요?
액션 플랜:
책 정리: 읽지 않는 책은 도서관이나 중고 책방에 기부하고, 자주 읽는 책들만 남겨서 책장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독서 공간 만들기: 책장 근처에 편안한 의자와 조명을 배치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생각이에요.
5. 마스터 베드룸 워크인 클로젯: 입지 않는 옷들과의 이별

현재 상태: 워크인 클로젯에는 유행이 지난 옷들, 절대 다시 입지 않을 사이즈의 옷들, 그리고 더 이상 필요 없는 옷들이 가득해요. 이 클로젯을 효율적으로 정리해서, 필요한 옷들만 남기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액션 플랜:
옷 분류: 입지 않는 옷과 다시는 입지 않을 옷들은 과감히 정리하려 해요.
입지 않는 옷들은 드림, 기부, 버림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아직 상태가 좋은 옷들은 기부하거나 드림하려는 계획이에요.
정리: 옷걸이를 사서 걸어야하나, 아니면 서랍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나 그게 고민이에요. 사실 클로젯 피팅이 맘에 들지 않아서 새로 설치하고 싶은데 옷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굳이 수천 달러를 써서 옷장을 새로 설치해야 하나 싶기도 하거든요.
6. 머드룸과 코트 클로젯: 잡동사니 총 집합소 정리

현재 상태: 머드룸과 코트 클로젯은 집 안에서 가장 잡동사니가 많은 공간이에요. 퍼즐, 보드게임, 이제 사용하지 않는 미술용품과 크래프트 재료, 입을까 말까 고민되는 코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요. 이 공간들을 정리해서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만 남기고 싶어요.
액션 플랜:
미술용품과 크래프트 재료 정리: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미술용품과 크래프트 재료는 버리거나 기부할 계획이에요.
퍼즐과 보드게임 정리: 자주 하지 않는 퍼즐과 보드게임은 기부하거나 중고 판매. 자주 하는 게임들만 깔끔하게 보관하고 싶어요.
코트 및 옷 정리: 입지 않는 코트나 외투는 기부하거나 드림하려고요. 자주 입지 않는 건 윗층의 클로젯에 넣어둬야겠어요.
정리 원칙: 드림, 기부, 버림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 원칙은 ‘드림, 기부, 버림’이에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이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처리할 거예요.
드림: 가족이나 친구에게 나눠줄 수 있는 물건들은 공유.
기부: 상태가 좋고 재사용 가능한 물건들은 지역 단체나 자선단체에 기부.
버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거나 필요 없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리기.
특히 중요한 서류나 기록은 디지털화하여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물리적인 공간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또한, 2주마다 한 번씩 쓰레기 수거일에 맞춰 한 통씩 채워서 버리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불필요한 물건들을 제거할 계획이에요. 참고로 우리 집에서는 보통 2주에 키친 쓰레기 봉투 2개 정도만 나오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감하게 정리해 나가려고요.
결론: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기
이번 100일 프로젝트는 한 번에 모든 걸 완벽하게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진행하는 게 핵심이에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매일 소소하게 정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려고 해요. 정리된 공간들이 늘어날수록, 마음의 여유와 집중력이 돌아올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일 진짜 조금씩이라도 실행한다면 비포 에프터를 스레드에 공유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하면 정리를 싫어하는 저도 좀 하게 되지 않을까요?
🍀 뽀너스:
2020년 5월에 아키아에서 세일하는 식탁을 사서 포멀 다이닝룸에 넣었어요. 2017년 말에 이사 왔는데 2년 반 동안 그냥 빈 공간이었거든요.
2020년 5월에 이렇게 깨끗했는데. 다시 이렇게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이번 100일 프로젝트는 집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조금씩,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에게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특히 나에게…) 이 여정을 함께 나누면서, 여러분도 혹시 정리가 필요한 공간이 있다면 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계속 진행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에요! 정리가 끝났을 때 느낄 상쾌함을 생각하면서, 매일 조금씩 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
그럼 다음 주까지,
저희 집도 레고가 바닥에 넘쳐나서 정리함을 사서 넣어두기로 했는데,
레고 정리함만 여덟갠가 아홉갠가 그래요. -_-;
근데, 장난감 가지고 노는 시기가 지나면 그 정리함이 창고로 갑니다. ;;
홈 오피스 만들기 대작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