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 함께 보는 2025년 월별 결산
올해 참 바쁘게 살았네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연말이 되면 꼭 “올해 뭐 했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막상 떠올려보면 성과나 결과보다는, 그때그때의 장면들이 먼저 떠올라요. 그래서 올해는 목표나 숫자 대신, 한 달에 한 번씩 스스로를 스쳐 지나간 장면들을 한 줄씩 적어봤어요.
정리라기보다는, 그냥 “아, 이런 해를 살았구나” 하고 인정해보는 기록이에요.
📅 January
릴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얼굴도 목소리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일단 찍어보기는 했어요.
1월과 12월의 머니트리를 비교해 봤어요. 이 정도 자산이 늘었을까요? 흠….
📅 February
한 알에 20달러 하는 편두통 약으로 갈아탔어요.
커피를 끊었어요.
📅 March
링크드인 뉴스레터를 시작했어요.
영상 편집 툴을 본격적으로 만지기 시작했어요.
꼬맹이를 데리고 외식을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큰 도전이었어요.
사이버트럭을 하루 빌렸고, 스레드에서 욕을 좀 먹었어요. ㅋㅋ
📅 April
여전히 비디오는 계속 찍었어요. 마음에 들지 않아도 멈추지는 않았어요.
꼬맹이는 처음으로 축구 클럽에 가입했고,
오랫동안 창고로 쓰던 방을 정리하다가 과거의 유물들을 발견했어요.
📅 May
이케아에서 사무실 테이블을 사 오면서 방이 조금씩 ‘사무실’이 되어갔어요.
온 가족이 멈머까지 데리고 밴프 여행을 갔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가 터져 식겁했어요.
📅 June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코세라에서 코칭 과목들을 수강하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기프티드 인증을 받으면서, ‘집중 못함’을 조금 다르게 이해하게 됐어요.
커피챗이 자연스럽게 코칭챗으로 확장됐어요.
📅 July
Vertigo(이석증)를 겪으며, 며칠 거의 굶다시피 하며 몸의 신호를 배웠어요.
릴스를 더 찍었지만 못 올린 게 훨씬 많았고, 다이어트는 여전히 힘들었어요.
📅 August
이대로는 영영 못 할 것 같아 유튜브를 하겠다고 선포했어요.
생일날 첫 미드폼 영상을 올리며, 마흔아홉에 유튜버가 됐어요. (바로 위 이미지 - 8월 22일이 생일이에요.)
꼬맹이는 만 9.5세에 처음으로 불꽃놀이를 봤어요.
📅 September
개학과 함께 PAC Executive 4년 차 엄마의 삶이 급격히 바빠졌어요.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이 은퇴하셔서 다시 미용실 노마드가 됐고,
꼬맹이는 2년 만에 다른 한글학교로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우리 집 호두나무에 곰이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어후…
📅 October
뉴스레터를 ‘윤대표의 오프더레코드’로,
유튜브를 ‘윤대표의 POV’로 개편했어요.
좋은 마이크를 사고, ‘이주톡톡’ 팟캐스트를 시작했고,
프라이빗 뱅커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 November
백만 년 만에 리치몬드 아웃렛에 갔고, 슬로우 조깅을 시작했어요.
컬터스 레이크 캐빈과 칠리왁 디스트릭트 어딘가를 처음 가봤고,
인생 첫 축구 직관이 손흥민 경기였어요.
홈오피스에 책장을 설치하고, 장비가 점점 늘어났어요.
📅 December
DJI 무선 마이크를 사고 장비병을 의심했어요.
댄님, 크리스님께 팟캐스트를 제안했고 흔쾌히 수락해주셨어요.
녹음한 팟캐스트를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 올렸고,
‘이주톡톡’에서는 하차했어요.
다른 유튜버들을 만나 2026년 계획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올해는 대단한 성과가 있었던 해라기보다는 계속 뭔가를 시도했던 해였던 것 같아요. 잘한 것도 있고, 우왕좌왕한 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멈추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뿌듯해요.
저는 저한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래도 잘했다.” “열심히 했다.” “하고 싶은 건 다 했다.”
구독자님들도 올해를 한 줄씩만 적어본다면,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실까요?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내년 이야기를 해볼게요.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내년에 봐요~





















이렇게 한 해를 정리해서 보니 너무 좋네요!!!
2025년에도 너무나 멋졌던 쿨짹님!!!
2026년엔 더더더 멋진 날들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