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균형 찾기
직업과 가정 사이, 그리고 아이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균형
안녕하세요. 이번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이번 소식지에서는 저번 주에 이어 워킹맘과 육아에 대한 단상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워킹맘으로 살아가기는 정말 쉽지 않아요. 특히 매일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맘들은 더욱 그렇죠.
육아와 가사일만 해도 충분히 버거운데, 여기에 직업까지 병행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작되는 끊임없는 일과는, 하루가 끝날 때까지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죠.
가끔은 육아와 가사만 해도, 또는 일만 해도 충분히 힘든데,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럴 때, 한 번쯤은 '내가 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일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것인지, 아니면 나의 자아실현을 위한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죠.
🤓워킹맘의 일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요?
많은 분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시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왜 일을 하시는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각자의 추구하는 가치와 삶의 방향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먼저, 일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안정 때문인지, 아니면 자아실현을 위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인 이유라면, 그것은 가정의 재정적 안정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되겠죠. 반면, 자아실현의 일환으로 일한다면, 일을 통해 얻는 만족감과 성취감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에요. 어떤 이유로 일하든, 일과 육아, 가사를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이 일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질문을 제시해 드릴게요:
"내가 일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을 하면서 얻는 만족감은 어디에서 오나요?"
"경제적인 보상 없이도 같은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나요?"
"나의 일이 나의 가치관이나 삶의 목표와 얼마나 부합하나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이 일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요.
📚일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그것이 실제로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그 이유에 따라 워킹맘으로서 겪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고 관리할지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죠.
경제적인 이유로 일하는 경우,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질 수 있어요. 이 상황에서는 재정적 안정을 위해 일하는 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죠. 재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외의 시간을 가족과의 질 높은 시간으로 채우는 전략이 필요할 거예요.
반면,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는 경우에는 일이 주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어떻게 가정생활과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일에서 얻는 에너지와 동기부여가 가정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에요. 이 경우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가족과의 시간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해요.
어떤 이유에서든, 워킹맘이 겪는 스트레스와 도전은 존재할 거예요. 그러나 이를 인식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해요. 자신의 일하는 이유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균형과 대처 방법을 찾아가면서, 일과 가정생활 모두에서 행복을 찾아가시길 바래요.
아마 다들 잘하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하지만 가끔은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시댁, 친정, 친구, 이웃들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이건 아닌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번아웃이나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너무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아요. 산후 우울증, 번아웃 증후군,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에요.
주변에 도움이 있음에도 ‘도움을 받고 있으니 불평하면 안 된다. 나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해요. 때로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전문가의 조언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이는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워킹맘으로서의 삶은 때때로 견디기 힘든 도전을 안겨주죠.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을 돌보는 하나의 방법이며, 그것이 여러분에게 맞는 방법일 수도 있어요. 자신의 감정과 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어떤 것도 혼자 이겨내야 할 의무가 없어요.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육아에 대한 단상 몇 가지
그럼 워킹맘 주제에서 벗어나서 육아에 대해서도 좀 얘기를 해볼까요?
🌻나의 장점을 피해가고 단점을 닮은 아이
저희 꼬맹이는 지금 2학년이에요. 근데 정말 저를 닮은 것 같으면서도 안 닮았어요.
저는 어렸을 때 책을 참 좋아했고 지금도 책을 좋아하는 어른인데, 꼬맹이는 별로 책에 관심이 없네요. 그런데도 고집은 아주 세요. 고집은 저나 남편이나 세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장점을 아이가 닮기를 바라지만, 가끔은 아이가 부모의 단점을 닮은 것 같을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안타까울 수밖에 없어요. 엄마 아빠의 장점만 닮았으면 좋겠지만, 안 닮아도 될 단점을 골라서 닮는다니요.
이럴 때마다 저는 아이가 독립된 개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요.
'이 아이는 나가 아니고, 나는 이 아이가 아니다. 이 아이를 통해 내 자아실현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곤 해요.
아이가 부모의 어떤 특성을 닮았든, 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과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그게 참 어렵네요.
아마도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일 거예요.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하다면 아이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죠.
무엇보다도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그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는 여러분과 다른 독립된 개인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해요. 저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노력 중이에요. 하지만 잘하고 있지는 않아요.
매일매일 수련하는 기분이에요.
✏️아이 학습에 한 마음가짐…
최근에 아이 학습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되는데, 캐나다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 아이만 그럴까요?
아이가 말이나 읽기가 조금 느린 것을 보면서도 (지금은 말이 너무 많아요), '알파벳을 모르고 책을 못 읽어도 하버드에 못 가는 일은 없다'는 태도를 유지해 왔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무조건적인 방관과 지속적인 간섭/푸시 사이에서 필요한 균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죠.
확실히 주위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우리 아이만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은 상황은 부모로서 피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그렇게 육아를 하면서 나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아이를 키우며 어떻게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보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꼬맹이의 학습 성취가 제 기대에 부합하지 않을 때 종종 당황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이 당황스러움은 제 자신의 기대와 가치관이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당황스러움이 저도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이러한 당황스러움을 슬기롭게 다루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봤어요.
먼저, 아이의 학습 과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모든 아이는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고 발전하니까요. 제 기대와 달리 아이가 느리게 학습하더라도 그것이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두 번째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어요. 아이의 학습에 대한 제 기대와 아이의 현재 상태 사이의 차이를 인지하고, 아이의 관점에서 그들의 필요와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아이에게 긍정적인 격려와 지지를 주며, 그들의 작은 성취도 인지하려고 노력해요.
세 번째로, 저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했어요. 아이의 학습과 성취에 대한 제 기대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맞추고 (일단 라떼랑 비교 ❌), 아이가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려고 했죠.
마지막으로, 꼬맹이 담임 선생님의 조언을 구했어요. 꼬맹이가 유난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듣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요. 선생님도 인지하고 계시고 주의 깊게 봐주신다고 하셨어요.
어쨌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허용은 🛑STOP
워킹맘으로서 늘 느끼는 죄책감이 있어요. 사실 워킹맘이 아니어도 많은 부모님들이 다양한 이유와 상황으로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낄 수 있죠.
워킹맘은 특히 일로 바쁠 때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곤 해요. 하지만 그걸 보상하기 위해 '너무 허용적인 엄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에 대한 이해와 페이스를 맞춰주면서도 너무 허용적인 것은 피하려고 하죠.
이래서 육아가 힘든 거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좋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아이에 따라, 부모의 성향에 따라, 주위 상황에 따라 계속 조절하며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거 같아요.
결국, 진짜 중요한 건 균형 있는 육아예요. 너무 허용적이거나 엄격한 것이 아니라, 딱 적당한 중간을 찾는 것이죠. 이 균형을 찾는 것이 항상 쉽지는 않지만,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에요.
제가 육아에서 주로 하는 것은 규칙과 경계를 세우고, 이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거예요. 쉽지는 않죠. 일관됨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가미해요. 너무 냉혈 엄마 느낌안나게 상황을 가면서 유연성 있게. 여기서도 또 균형이 중요해요.
💬아이와 대화와 소통 많이…
그래서 아이와 가능한 한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해요. 함께 책을 읽는 것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있었던 일, 느낌, 생각을 구체적으로 나누는 시간까지 모두 중요하죠.
예를 들어,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 "오늘 어땠어?"라고 물어보면 대개는 "좋았어", "괜찮았어", "잘 모르겠어" 같은 간단한 답변이 돌아오거든요.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꼬맹이는 자기 전에 좀 더 길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해요. 그래서 저희의 자기 전 대화는 항상 "오늘 제일 좋았던 일이 뭐였어?"라고 시작해요. 이 질문으로 아이는 그날의 일을 생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죠.
자기 전 대화는 항상 “What was the best part of your day?” 라고 시작해요.
육아가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완벽한 육아란 결국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서로 노력하면서,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를 도와가며 살아가는 것이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니까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균형 Balance!
오늘의 주제는 워킹맘과 육아라기보다는 '균형'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워킹맘이 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균형, 그리고 육아를 위해 찾아야 하는 균형. 이 두 가지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중요한 과제예요.
직업과 가정 사이에서, 그리고 아이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항상 균형을 찾아야 해요. 이 균형은 때로는 쉽지 않은 선택과 결정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워킹맘으로서, 부모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죠.
오늘의 이야기가 여러분도 자신만의 균형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우리 모두가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매일의 도전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부모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중이에요.
🌟Weekly Recommendation
이번 주 추천 주제는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도전 속에서 모든 것에 반응하고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일부 문제를 무시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어요.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을 수 있게 해주죠.
작은 일이나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의견에 너무 마음을 쓰는 것보다는,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목표와 웰빙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물론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중요한 문제에는 대처하고, 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죠.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면 우리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요. 이는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마지막으로, 무시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혼잣말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이런 혼잣말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문제들에 대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도와줄 거예요.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없어. 그냥 넘어가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할 때가 있어요.
"이것은 내 삶에 중요하지 않아."
일상의 작은 문제들이 종종 우리의 큰 그림을 방해해요.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큰 목표에 집중하세요.
"남의 의견은 나를 정의하지 않아."
남의 부정적인 의견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남의 의견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은 곧 지나갈 거야."
현재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어려운 상황도 결국 지나가요.
"나는 나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어."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나의 몫이에요.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쪽을 선택하세요.
이런 혼잣말들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일상의 작은 문제들로부터 조금 더 자유롭게 해 줄 거예요.
오늘도 또 너무 길어졌네요.
어쨌든, 다음 소식지에서 또 유익한 주제로 만나요.
그럼 그때까지~



아이가 저의 장점은 빼고, 단점만 닮는다는 건 저도 느끼고 있어요. 그 부분에서 팡 터졌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저녁 식사 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아이의 사춘기를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What was the best part of your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