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없다는 말이 입에 붙은 요즘이에요.
방학도 벌써 4주 차, 한 주 한 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나가고 있어요.
🏥 남편의 수술, 그리고 Peace Arch Hospital
지난주엔 남편이 작은 수술을 받았어요.
집에서 꽤 먼 Peace Arch Hospital에서 진행했는데, 처음엔 전신마취 가능성까지 이야기 나와서 저희 모두 꽤 긴장했었죠.
다행히 직전에 부분마취로 바뀌면서 회복도 빠르게 진행됐고, 수술 자체도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다만, 제거한 종양의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아직은 완전히 안심하긴 어려운 상태예요.
병원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고, 설비나 기기들도 새것처럼 보였어요. 무엇보다 스태프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환자 가족으로서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 저의 이석증은 이제 회복 중
저는 지난 주 이석증으로 꽤 고생했는데요,
다행히 이제는 많이 좋아졌어요.
그 덕에 살도 약간 빠졌는데… 얼마나 유지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
그래도 이만큼 회복된 것도 감사하며 지내고 있어요.
💬 첫 번째 머니톡스 파일럿 세션 후기
지난주엔 저녁 시간대에만 시간이 되는 분들과 함께
첫 번째 머니톡스 파일럿 세션을 진행해 봤어요.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고 버벅거리긴 했지만,
2시간 동안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간단히 공유해 드렸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볼게요:
💰 순자산, TFSA, RRSP 전략 기본기
순자산(Net Worth) = 자산 - 부채
TFSA / RRSP 전략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무조건 맥시멈으로 넣을 필요는 없어요
→ 다만 회사 매칭이 있다면 그만큼은 꼭 활용할 것 (공짜 돈이에요!)
급여 생활자라면 매달 자동으로 저축 or 투자 설정 추천
→ RRSP / TFSA / RESP 자동이체로 습관화하기
🏡 첫 주택 구매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
BC주 Property Transfer Tax(취득세) 혜택
50만불 이하: 전액 면제 (약 8천불 절약)
50만~83.5만불: 8천불 고정 면제
83.5만~86만불: 점진적 축소
86만불 이상: 면제 없음
공동 구매 시, 한 명만 첫 주택 구매자여도 그 사람 지분만큼 비례 면제
FHSA (First Home Savings Account)
→ 정부 공식 정보 보기:
🏘️ 렌트 vs 자가, 그리고 밴쿠버 시장
렌트냐 자가냐는 소비 성향과 지출 통제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현재는 Buyer’s Market, 매매도 고려해 볼 수 있음
👵 은퇴 준비와 4% 룰
4% 룰은 은퇴 자금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 더 보수적으로는 2.5~3.3% 룰로 잡는 걸 추천 (조금 더 디테일을 원하신다면 아래 예전 포스팅을 봐주세요)
📈 안정적인 투자 전략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인덱스 펀드 / ETF 중심으로 투자 시작
리스크 감당 가능하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개별 종목도 고려 가능
→ 단, 분산투자나 옵션 전략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은 필수!
🎧 추천 리소스: 팟캐스트와 책
팟캐스트
🇨🇦 Rational Reminders (캐나다 기반이지만 미장 정보 풍부)
🇺🇸 NPR Planet Money (경제 흐름 이해하기 좋음)
ETF 관련 한국어 책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TFSA에서 미국 배당 ETF 운용 시 15% 원천징수 주의!
옵션 책
John C. Hull의 『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
실용적 정보는 Investopedia 추천!
캐나다 개인 재무 블로그
🔗 Loonie Doctor – 실전 정보 가득한 고퀄 블로그
📅 다음은 오전 세션 예정입니다
조만간 평일 오전 세션도 열 예정이에요.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살짝 마음의 준비를 해두셔도 좋아요. 😄
요즘 심적으로 좀 다운되어 있어서 진행이 더뎌졌다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컨디션도 그렇고 마음도 좀 지치네요… 하하. 그래도 한 분 한 분 연락드리고 있으니, 설문 참여하신 분들께는 순차적으로 연락드릴게요!
🫶 마무리
이 뉴스레터를 읽는 여러분도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잘 버텨내고 계시겠죠?
우리, 조금 느리더라도 괜찮아요.
회복은 때로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니까요.
다음 소식도 곧 전해드릴게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무탈하게 지내세요.
따뜻한 안부 전하며,
다음 주까지
안뇽!
케이 윤 드림 🌿
크으 이런 생산성 그득 그득한 시간이었었다니!!!!
어머 수술에 이석증까지 정말 정신없이 바쁘셨을텐데 모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